23일 온라인에서는 여야 부동산 3법과 함께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손흥민 지소연, 정용화 별 그대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볼트가이 박시환, 하연수 연제욱 주연, 북한 인터넷망 복구, 정부 박지원 방북 불허, 클라인펠터 증후군, 이주영 장관 사퇴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여야 부동산 3법 합의, 24일 법제사법위로 넘어갈 예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모두 통과시켰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폐지 대신 3년 유예를 결정, 재건축부담금 면제 기간은 2017년 말까지로 연장된다. 이와 함께 주택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부동산 3법은 24일 열릴 예정인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법제사법위로 넘어갈 예정이다. 한편, 법안소위는 부동산 3법을 제외한 나머지 계류 법안들에 대해선 심의·검토를 계속하기로 했다.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결혼 꼭 할 필요 없다”
여대생의 절반이 결혼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반면,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손흥민 지소연,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
손흥민(22·레버쿠젠)과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2년 연속 최고의 한국 축구선수로 뽑혔다. 손흥민과 지소연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손흥민과 지소연은 지난해에 이어 나란히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을 28년 만의 금메달로 지휘한 이광종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정용화 별 그대 공개, 수익금 전액 기부할 예정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가 23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자작곡인 ‘별, 그대’를 발표한다. ‘별, 그대’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팬들의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담은 팬 고백송이다. 지난 21일 SBS ‘가요대전’에서 팬들에게 ‘별, 그대’ 깜짝 무대를 선보여 가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별, 그대’로 발생하는 수익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사회 공헌 브랜드인 ‘러브FNC’를 통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볼트가이 박시환, 성탄 메시지와 함께 달달한 캐롤 공개 예고
볼트가이 박시환은 2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성탄 메시지와 캐롤송 공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박시환은 해당 글을 통해 “모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면서 “그동안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약소한(?) 캐롤을 준비 중”이라고 음악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하연수 연제욱 주연, 웹드라마 ‘사이: 여우비 내리다’ 본편 소개
23일 넥스트무브에서 제작을 진행하는 배우 하연수, 연제욱 주연의 감성 웹드라마 ‘사이: 여우비 내리다’가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3주에 걸쳐 공개된 ‘사이: 여우비 내리다’ 메이킹 필름, 티저 영상 1, 2, 3편에 이은 본편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 속 하연수와 연제욱은 따뜻한 영상미와 호흡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사랑 가득한 OST 등으로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웹 드라마 ‘사이: 여우비 내리다’는 공식 네이버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북한 인터넷망 복구, 북한은 묵묵부답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주체로 지목된 북한의 인터넷망이 완전히 다운됐다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현지 시각) 인터넷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지난 주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겨냥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직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업체인 ‘딘 리서치’의 더그 마도리 소장은 “북한의 인터넷망이 지난 19일 밤부터 불안정해졌다가 상황이 악화해 22일에는 완전히 불통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북한 사이트들은 정상운영되고 있지만 접속 속도는 완전하지 않아 복구 중이다. 한편, 북한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부, 박지원 방북 불허 “정치인의 거듭 방북 적절치 않아”
통일부는 북한의 요청으로 24일 개성공단을 방문하려던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방북을 23일 불허했다. 그러나 함께 방북을 신청한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과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방북은 모두 승인됐다. 이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 측에서는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7명이, 현대아산에서는 현정은 회장 등 7명이 24일 각각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금번 방북의 취지 및 지난 16일 박 의원이 방북한 만큼 정치인이 거듭 방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정치적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방북 불허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화마저도 막는 정부의 처사는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현직 경찰관 부인, 클라인펠터 증후군 아들과 자살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광산구 모 아파트 전남 소속 A(33·여) 경위의 집에서 A 경위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 욕조에서는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져 있었다. A 경위는 지난달 출산 후 휴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최근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고 진술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자 질환으로 정자 수가 극히 적어 임신이 어렵거나 불임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 집에서 발견된 유서에서는 "아들이 장애 판정을 받아 괴롭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주영 장관 사퇴, 출범 3년차 개각 가능성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에 정부 출범 3년차에 즈음한 개각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임기 5년의 분수령인 집권 3년차를 맞아 개각과 청와대개편 등 인적쇄신을 단행함으로써 세월호참사와 문건유출 파문 등 여파로 멈춰선 국정동력을 회복하고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기 위해서라는게 개각론이 부상한 배경이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5년 임기의 커다란 분기점이자 분수령인 집권 3년차를 맞는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게 대체적 관측이다. 아울러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 여부도 주목된다. 시기는 내년초일 가능성이 크다는게 대체적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