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와 손잡고 일본 첫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개발
▲LG전자가 25일 일본에 출시하는 파이어폭스 OS 기반 스마트폰 'Fx0' 제품이미지. 속이 비치는 반투명 외관 디자인, 스마트폰 전원을 켰을 때 다수의 'Fx0' 문자 배열이 나타나는 전면 디스플레이 이미지, 파이어폭스 로고를 형상화한 전면 중앙 하단의 홈버튼 등을 갖춘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파이어폭스 OS(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공동으로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Fx0(LGL25)’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브라질 이동통신사 VIVO를 통해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Fx0’는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중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했다. 파이어폭스 OS는 다른 OS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하드웨어 사양에서 구동 가능한 장점 때문에 지금까지 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됐다.
‘Fx0’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요시오카 도쿠진’이 주도했다. 개방형이라는 파이어폭스 OS의 이념을 표현하기 위해 반투명한 플라스틱 외관에 각종 부품들을 깔끔하게 내부 배열해 제품의 심미성을 높였다.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이철훈 상무는 “Fx0 스마트폰은 최신 파이어폭스 OS 버전과 특별한 외관 디자인 등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을 담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