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폰 ‘Z1’ 모습(사진=폰도그)
삼성전자의 타이젠 스마트폰 ‘제트원(Z1)’의 실제 모습이 유출됐다.
24일 모바일 전문 매체 블로그 폰도그는 Z1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을 공개했다. 폰도그에 따르면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인도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Z1 행사에서 촬영한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Z1은 '삼성 Z'의 저가 모델로, 작은 화면과 램,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고 폰도그는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Z1은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선보였던 타이젠폰 시제품 삼성 Z의 각진 모서리와 달리 라운드 처리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체적인 크기도 상당히 작아 보인다.
폰도그에 따르면 Z1은 4인치(800×480)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768MB 램, 4GB 메모리 등의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Z1의 가격은 100달러 미만으로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CES’서 공개할 전망이다.
첫 출시 국가는 인도로 내달 출시될 전망이다. 이어 내년 2월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출시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Z1으로 추정되는 한글 홍보 포스터도 노출됐다. 업계는 포스터의 문구가 한글인 점을 미뤄 내년 초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 타이젠폰 Z1 포스터 추정 사진. (출처=삼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