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전미라 부부, 알고보니 강호동이 오작교?… 전미라 “세뇌당했다”
가수 윤종신과 테니스 해설위원 전미라 부부의 행복한 모습이 방송돼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오작교가 방송인 강호동이라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월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국내 최고의 테니스 스타 이형택과 전미라가 전담코치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전미라에게 “윤종신과 만남은 강호동이 오작교였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미라는 “사실이다. 테니스 기자 시절 윤종신을 취재하러 갔는데 모임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인정했다.
이어서 전미라는 “당시에는 윤종신이 대시하거나 고백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강호동이 엮어주려고 해서 너무 어색하고 불편했다”며 “나보다 키 작은 남자는 남자로 보지도 않는데 강호동이 예언하듯 둘이 결혼할 것 같다면서 9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고 세뇌시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윤종신이 나한테 전미라가 마음에 든다고 얘기했었다”며 “내가 물꼬를 터준 것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23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테니스단과 윤종신-윤라익 부자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예체능’에 출연한 윤종신과 전미라에 “뽀뽀해”라고 외쳤고, 윤종신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아내에게 입맞춤을 선사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 전미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윤종신 전미라, 진짜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윤종신 전미라, 강호동이 둘 이어줬구나”, “윤종신 전미라, 키 작아도 윤종신 정도면 훌륭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종신 전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