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에서 안영이 역을 소화한 배우 강소라.(사진=윌엔터테인먼트)
강소라가 박해진과 여전한 친분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주점에서는 tvN 드라마 ‘미생’에서 신입사원 안영이 역을 맡은 강소라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강소라는 앞서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을 통해 함께 호흡 맞춘 바 있는 박해진에 대해 언급했다. 강소라는 “박해진이 출연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재밌게 봤다. 박해진 역시 ‘미생’을 봐주는 등 서로 모니터 해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소라는 “(‘나쁜 녀석들’과 ‘미생’ 등) 올해 케이블에 좋은 드라마가 많았는데 시상식이 없어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미생’에서 강소라는 안영이로 분해 뛰어난 업무능력을 지닌 여성이라는 이유로 유달리 상사인 마부장, 하대리에게 차별을 받는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미생’은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바둑에 빗댄 원작자 윤태호 작가의 참신성,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김대명, 강하늘, 이경영 등 주조연 출연진의 높은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의 연출력과 각색의 힘이 더해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된 이래 ‘미생’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평균 시청률 8%(닐슨 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았으며, 원작 만화 단행본은 방송 이후 100만부 넘게 팔려나간 뒤 누적 판매 200만부를 돌파해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