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무라카미씨의 거처’ 15일 개설, 3월말까지 한시 운영
일본의 인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인터넷을 매개로 독자들과 대화한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라카미는 오는 15일 ‘무라카미씨의 거처’라는 이름을 붙인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고 그의 작품을 출판해온 ‘신초샤’가 밝혔다. 무라카미가 인터넷을 통해 독자와 교류하기는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오는 31일까지 메일로 독자들의 질문을 접수한 뒤 그에 대한 무라카미의 답변을 차례로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라고 신초샤는 전했다.
신초샤는 “무라카미씨가 문득 생각이 나서 갑자기 (홈페이지를) 오픈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오는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라카미의 대표작으로는 ‘노르웨이의 숲(한국판 제목은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1Q84’,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