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노버)
레노버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 바이브 밴드 VB10(Vibe Band VB10)를 공개했다. 바이브 밴드는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를 켠 상태로 최대 7일 동안 동작할 수 있다.
바이브 밴드의 이 같은 배터리 수명은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대표적인 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인 E잉크 디스플레이는 아마존 킨들에서도 사용되는 것으로, 실제 아마존 킨들 역시 수일 동안의 오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바이브 밴드 VB10는 안드로이드나 iOS 스마트폰 전 기종과 연동되며, 특히 레노버가 이번 CE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바이브 X2 프로(Vibe X2 Pro) 스마트워치와 함께 공개됐다. 사용자는 밴드를 통해 활동 및 칼로리 트래킹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MS), 소셜네트워킹 알림과 같은 부가적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화면에는 최대 150자의 내용이 표시된다.
바이브 밴드의 가격은 89달러이며, 4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