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강남, 머리 염색 후 인지도 굴욕… 데뷔 초 ‘미소년’ 이미지, 지금은?
‘나 혼자 산다’ 강남이 오랜 시간 유지해 온 트레이드 마크 ‘노란머리’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헤어스타일을 바꿀 필요성을 느낀 MIB 멤버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바닥에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본 후 머리를 너무 방치한 것 같다며 머리를 자를지 고민했다. 이어 강남은 어두운 색의 짧은 머리를 고수하던 데뷔 초 모습을 검색했다. 지금과는 달리 앳된 미소년 느낌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과거 모습을 보며 “이때는 살도 진짜 빠졌다. 이건 머리가 아니라 살이 문제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용실로 향한 강남은 오다기리 죠 사진을 내밀며 이대로 해달라고 했지만, 헤어스타일리스트는 얼굴은 어쩌느냐며 농담을 했다. 이에 강남은 얼굴은 보지 말라며 울컥했다.
이어 강남은 짧은 갈색 머리로 변신했다. 그는 스타일링 후 거울을 보며 “잘 생겼다”고 흡족해했다. 강남은 자신의 바뀐 헤어스타일을 마음에 들어 했지만, 사진을 본 김광규는 “느끼하다. 네 특유의 캐릭터가 안 보인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강남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 버스정류장에 서서 기웃거렸지만 아무도 강남을 알아보지 못했고, 강남은 우울함에 빠졌다. 침울해진 채로 집으로 돌아온 강남은 셀카를 찍으며 마음을 다독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 혼자 산다 강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 혼자 산다 강남,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드디어 머리를 바꾸다니 왠지 꽃미남으로 변했을 듯”, “나 혼자 산다 강남, 오다기리죠가 롤모델이었어? 근데 왜 그러고 다녔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 강남, 머리 염색 후 인지도 굴욕… 데뷔 초 ‘미소년’ 이미지,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