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여객 6.6% 하락
▲대한항공 A380 항공기.(사진=대한한공 )
대한항공의 지난달 국내선 여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가도 경쟁사인 아시아나에 비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이 알려지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해 12월 5일 4만4450원이었던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 4만6000원으로 3.5% 상승했다.
'땅콩 회항' 사건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이는 호재로 소폭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주가가 5330원에서 7550원으로 40% 넘게 급등해 주가 상승폭이 대한항공의 10배에 달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국내선에서 48만2000명을 수송했다. 1년 전의 51만6000명보다 약 3만6000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국내여객 6.6% 하락, 국민 무서운줄 알아야 할텐데" "대한항공 국내여객 6.6% 하락, 그럴만 했다" "대한항공 국내여객 6.6% 하락, 이번 기회에 문제점을 확실히 바로 잡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