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독서포럼이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올해 첫 정기모임을 개최한다. 이달 주제도서는 '화폐경제2: 최후의 승자'다.
이 책은 중국 위안화의 세계 기축통화 가능성과 미래를 진단했다. 남수중 공주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금융독서포럼 관계자는 "중국 위안화는 지난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 이후 위안화 결제문제 등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에 매우 중요한 문제로 다가와 있다"며 "남 교수는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와 정치연구소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은 국내 최고 중국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독서포럼은 여의도 금융투자업권 종사자들이 금융관련 이슈 도서를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공부하는 독서모임이다. 지난 2013년 7월 창립, 총 18회 모임을 가졌다.
현재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사장이 고문을, 법무법인 율촌의 김정수 고문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신은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이 포럼 코디네이터를 담당한다. 포럼은 매달 1회 정기모임을 갖고 회원간 네트워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는 2월에는 국민연금에서 기금운용본부장을 역임한 이찬우 국민대 특임교수의 '대한민국 신국부론'을, 이어서 3월에는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이 저술한 '세계가 일본된다'를 놓고 각 저자들이 발제자로 나서 토론할 예정이다.
포럼 세부정보나 회원가입 관련 문의는 금융법전략연구소 홈페이지(www.sfli.kr)나 전화(☎701-4185) 등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