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문자 공개' 클라라 측, 폴라리스 회장에 비키니 사진 전송? "원래 이렇게 일한다"

입력 2015-01-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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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문자 공개' 클라라 측, 폴라리스 회장에 비키니 사진 전송? "원래 이렇게 일한다"

(=클라라 트위터)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방송인 겸 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 이모 씨의 문자 대화 내용을 공개하자 클라라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이 회장이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을 보도·분석해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논란의 핵심인 ‘성적 희롱’에 대한 부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클라라가 비키니 사진 등을 이 회장에게 보내 네티즌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클라라 측 관계자는 19일 한 연예매체를 통해 “화보, SNS상에 게재해 기사화된 사진들을 전송한 것이다. 이미 기사화된 것들을 보고했을 뿐”이라고 이 회장에게 비키니 사진 등의 선정적인 사진을 전송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클라라가 폴라리스에 들어갔을 당시 매니저를 붙여주지 않았다. A 회장이 직접 클라라의 매니저 일을 보겠다고 이야기했고, 클라라는 매니저에게 보고하듯 그 같은 메시지를 전송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클라라는 그 전에도 매니저와 이렇게 일을 해왔다. 이 회장에게 선정적인 사진만을 전송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폴라리스는 "클라라가 지난해 말 제기한 민사 소송은 진실이 없는 악의적인 소송이라고 전하며 "클라라가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클라라 측은 법무법인 신우를 통해 15일 “계약효력부존재확인의 소는 성적수치심 발언만으로 계약해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약속위반과 부적절한 처신 등의 사유로 계약의 신뢰관계가 파괴됐다”라고 전했다.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메시지 공개된 게 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 같네”,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저런 건 대체 어디서 구한건가. 폴라리스 회장이 제공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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