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공개한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사진제공=삼성전자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당초 이날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기어VR는 이르면 이달 안에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달 199달러(약 21만원)에 미국 판매를 시작한 기어VR 국내 출고가는 20만원대 초중반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어VR는 지난달 미국 출시 하루 만에 재고물량이 전부 소진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는 기어VR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밀크VR’ 서비스를 지난달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밀크VR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뮤직’과 동영상 공유 서비스 ‘밀크비디오’ 등의 삼성전자의 밀크 콘텐츠를 3차원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기어VR가 판매되는 내년 초 밀크V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어VR는 ‘갤럭시노트4’ 등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3차원 콘텐츠를 360도 뷰로 볼 수 있는 가상현실 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