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올해 금융혁신과 제2단계 금융규제 개혁을 양대 실천 계획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생산적인 부분에 자금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보수적 금융 관행을 개선해 금융혁신을 실천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은행 혁신성평가로 기술금융 확산·보수적 관행개선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창의적 금융인 우대문화를 조성해 금융권 스스로 변화를 유도한다.
은행 내부관행(KPI, 성과보상체계) 개선 및 정책자금 인센티브 부여하고, 저축의 날을 '금융의 날'로 확대 개편한다. 일하는 방식 개선 등 '검사·감독관행 개선의 상시화'도 추진한다.
제2단계 금융규제개혁은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 촉진,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칸막이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금융산업의 생산성 및 효율성 강화한다. IT와 금융의 융합 촉진, 핀테크 산업 육성 등을 위한 규제를 완화해 신성장 동력 창출 및 금융부문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
'창업-성장-회수·재도전' 전 과정의 규제개선을 통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조경제 지원을 위한 모험자본 시장 활성화도 유도한다.
혁신위는 다음달 3일 금융권 공동 세미나를 시작으로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관련 은행권 세미나(2.10), 은행 혁신성평가 세미나(2.13)를 개최한다.
3월에는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방향, 모험자본시장 활성화, 빅데이터 활성화, 파이낸스존 및 핀테크지원센터 효율적 운영, 100세 시대 대비 금융부문 역할 강화,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금융규제개혁 등의 세부과제를 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