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이수경 태도 논란·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어린이집 원장·청와대 MB 회고록·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아버지·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킬미힐미 지성 차도현
30일 오후 5시 온라인상에는 ‘철도비리 송광호 의원 징역 4년’ ‘이수경 태도 논란’ ‘대구 물류센터에서 불’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어린이집 원장’ ‘청와대 MB 회고록’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아버지’ ‘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 ‘킬미힐미 지성 차도현’ ‘한국 호주 결승전’ 등의 키워드가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고자 화제의 키워드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철도비리 송광호 의원 징역 4년
철도부품업체로부터 사업 편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송광호(73) 의원이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용현 부장판사)는 30일 송 의원에게 징역 4년과 벌금 7000만원, 추징금 6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하는 만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불구속 기소됐던 현역 국회의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까지 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이 형이 확정되면 송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송 의원은 AVT 대표로부터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1차례에 걸쳐 65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철도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같은 당 조현룡(70)의원은 전날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수경 태도 논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호구의사랑(윤난중 극본, 표민수 연출)'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이수경의 현장 인터뷰 당시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수경은 이날 제작발표회에 유이 최우식 임슬옹 등과 함께 참석해 공식 인터뷰에 응했다. 하지만 이수경은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과 말투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자신이 대답할 차례가 되면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배배 꼬거나 다소 건들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이수경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특별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민망함을 못 이기는 듯 크게 웃었다. 이어 "저를 대체할 수 없는 배우"라고 부연 설명하자 사회자가 "지금 (모습을) 봐도 대체 안된다"라고 대꾸해 상황을 수습하기도 했다.
○…대구 물류센터에서 불
30일 낮 12시 9분께 대구시 동구 신서동의 카페베네 물류센터 창고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창고 2동 가운데 990㎡ 규모의 1동을 모두 태우고 1시간 10여분 만에 꺼졌다. 창고 안에 보관된 커피 원두와 집기 등을 모두 태워 5억원 가량(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창고 밖 화덕의 불씨가 바람 때문에 천막 야적장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SG워너비 이석훈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석훈른 30일 팬카페를 통해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석훈의 피앙세는 2008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당시 국립발레단 단원이었고 현재는 활동을 쉬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2월 2일 방송된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것이 만남의 계기였다. 당시 이석훈과 최선아는 1차 커플 선택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후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어린이집 원장, 3세 아이 깨물어 논란... 이후에도 버젓이 어린이집 운영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장이 3살배기 원아의 팔을 깨무는 학대행위를 한 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0월 원생의 팔을 깨물어 학대한 혐의로 경기 수원의 모 어린이집 원장 박모(55·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하지만 이 어린이집 원장은 경찰 조사 중에도 어린이집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이 기간 이를 몰랐던 학부모들은 사실을 모른 채 아이들을 계속 어린이집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MB 회고록 일부 내용에 유감 표명
30일 청와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중 일부 내용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MB 회고록 내용 중 '남북정상회담 관련 북한의 요구사항'에 대해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돈거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놀랍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아버지
'크림빵 뺑소니' 사건으로 숨진 강모(29)씨의 아버지 태호(58)씨가 분노를 표했다. 허씨가 자수한 지난 29일 밤 그는 흥덕경찰서를 찾아가 취재진에 "잘 선택했다. 자수한 사람을 위로해주러 왔다"며 따뜻한 용서의 손길을 내밀었던 그였지만 하루 뒤인 30일 태도는 180도 달랐다. 경찰 브리핑을 통해 알려진 허씨의 사고 이후 행적이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의 그의 진술을 언론 보도로 접하면서 허씨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1m77㎝의 거구(강씨를 지칭)가 빵봉지를 들고 걸어가는데 치었다고 가정할 때 사람이라고 보겠습니까, 강아지로 보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서언·서준 형제가 수산시장을 점령했다. 2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63회분에서는 ‘아빠가 열어주는 세상’ 편이 방송된다. 공개된 사진 속 서언과 서준은 범상치 않은 의상을 갖추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수 앞치마에 샛노란 장화까지 장착한 쌍둥이는 수산시장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쌍둥이는 펄쩍펄쩍 뛰는 생선들을 무서워하기는커녕,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호기심을 폭발시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킬미힐미 지성 차도현
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도현은 "오리진씨는 내 안에 살고있는 인격들이 안무섭습니까?"라며 "왜 내 옆에 남기로 한 겁니까? 연민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리진은 "앞으론 '킬 미'라는 말 대신 '힐 미'라는 요청을 보내라. 그런다 해도 너희들은 죽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거다. 대신 더 이상 흩어진 조각이 아니라 제자리에 꼭 맞춰진 퍼즐처럼 더 멋진 그림으로 차도현이라는 이름의 더 멋진 사람으로"라고 말했다. 자신을 향한 따뜻한 말에 차도현은 오리진을 그대로 끌어당겨 입맞춤을 시도했고, 갑작스러운 키스에 리진이 혹시 세기(지성 분)가 아니냐며 놀라자 차도현은 "차도현입니다"라고 말하며 다시 키스를 시도했다.
○…한국 호주 결승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결승전의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는 결승전 때 한국 교민이 1만명 이상 운집할 것으로 내다봤다. AFC는 결승전을 포함해 이번 경기에서 입장권이 매진된 것은 모두 8차례이며 그 가운데 5차례가 개최국 호주의 경기였다고 밝혔다. 호주 대표팀은 준결승전까지 5경기에서 지금까지 19만명(경기평균 3만8천233명) 이상의 관중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대표팀 감독은 "입장권 매진으로 우리는 매우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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