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골, 아내 한혜진 내조 덕…"2세는 언제?"

입력 2015-02-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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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골

(사진 = 연합뉴스)

기성용의 시즌 4호골을 터트린 가운데 기성용과 그의 아내 한혜진의 러브스토리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카일 노턴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시즌 4호 골. 지난해 12월 21일 헐시티와의 17라운드 원정경기(1-0 승) 결승골 이후 일곱 경기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골문을 연 기성용은 화이팅 하자는 의미가 담긴 불끈 세리머니를 연출했다. 그동안 기성용은 하트 세리머니로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었다. 이는 아내 한혜진에게 바치는 제스쳐였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2013년 7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8살의 나이차로 당시 큰 관심을 모았던 기성용 한혜진 커플은 과거

SBS '힐링캠프' 2주년 특집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임종하신 직후 기성용에게 안부 전화가 왔지만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며 "나중에 문상객들을 보내고 난 뒤 문자들을 보내온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다가 기성용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혜진은 상을 치르면서 기성용이 보내온 조화에 눈을 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많은 조화 중에서 기성용 것이 제일 눈에 띄었다. 유독 굵은 글씨체도 한몫 했다”며 “아버지 장지를 다녀온 뒤 기성용이 나에게 연락해 11월 말쯤 한국에서 보자고 했다. 그와 함께 한강에 갔고, 차 안에서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사전 인터뷰에서 "장례식을 치르며 정신없었을 텐데 내게 답장을 보내줘서 감동했다"며 "첫 고백 당시 차일까봐 걱정했는데 내 손을 따뜻하게 잡아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기성용 골 소식 속 한혜진과의 러브스토리를 접한 네티즈들은 "기성용 골, 한혜진 내조덕이네", "기성용 골도 넣었으니 2세 소식도 빨리 들려주세요", "기성용 골, 한혜진 많이 기쁘겠네", "기성용 골, 한혜진도 영국에서 응원하고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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