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상 배임' 김재철 전 MBC 사장, 징역 6월 집유 2년
지난 2012년 MBC 파업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철 전 MBC 사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신중권 판사는 업무상 배임과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재철 전 사장은 선고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예상치 못한 판결이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변호인과 상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지갑 안 열었다…작년 소비성향 역대 최저
가계가 씀씀이를 줄이면서 지난해 평균소비성향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평균소비성향은 72.9%로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소득이 늘어난 것 만큼 소비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문재인 "이완구 공동여론조사 제안, 결과에 승복"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 "만약 우리 주장(사퇴)을 야당의 정치공세로 여긴다면 중립적이고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여야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의뢰하기를 청와대와 여당에 제안한다"며 "우리당은 그 결과에 승복할 용의가 있다"고 발언했다.
◇ 댓글판사, 영장전담한 것으로 밝혀져
정치적으로 편향된 익명 댓글을 상습적으로 작성한 현직 부장판사가 과거에도 영장전담 판사를 지내는 동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다룬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 부장판사는 2012년 7∼8월 통합진보당 핵심 당원인 홍순석·이상호씨에 대한 감청영장을 발부했다. 국정원에 내란 사건을 제보한 이모씨는 영장 덕분에 이들과의 대화를 녹음해 증거로 제출할 수 있었다.
◇ 바비킴 기내 난동 한달 만에 입국 "추가 조사 받을 것"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이 13일 오후 입국한다.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바비킴이 이날 오후 6시 3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바비킴의 입국은 지난달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항공기 내에서 만취 상태로 소란을 일으킨 사건이 벌어진 지 한 달여만이다. 소속사는 바비킴이 입국 직후 이번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효리 블로그 효과? 작년 렌팅콩 수입 42배 늘어
가수 이효리가 블로그에 올린 아침식사 사진에 나와 유명해진 렌틸콩의 수입 규모가 지난해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했다.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많이 든 렌틸콩은 열량은 낮고 영양소는 풍부한 '슈퍼곡물'로 꼽힌다. 볼록한 렌즈 모양이어서 '렌즈콩'이라고도 한다. 13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렌틸콩 수입금액은 1천159만2천달러로 전년인 2013년(27만5천달러)보다 약 42배(4천115%)나 증가했다.
[e브닝 뉴스] 2월 13일- 김재철 전 MBC 사장, 징역 6월 집유 2년 ㆍ바비킴 기내난동 한달 만에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