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위키리 별세ㆍ13일의 금요일ㆍ김재철 전 MBC 사장ㆍ바비킴 입국ㆍ조현아 선고ㆍ어린이대공원 사육사ㆍ해피투게더 구혜선 집ㆍ신동엽과 총각파티 김종민ㆍ언프리티 랩스타 강남 치타ㆍ웃는 은하 발견

입력 2015-02-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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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와글와글]'위키리 별세' '13일의 금요일' '김재철 전 MBC 사장' '바비킴 입국' '조현아 선고'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해피투게더 구혜선 집' '신동엽과 총각파티 김종민' '언프리티 랩스타 강남 치타' '웃는 은하 발견'

(사진=치타 인스타그램)

13일 온라인상에서는 '위키리 별세' '13일의 금요일' '김재철 전 MBC 사장' '바비킴 입국' '조현아 선고'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해피투게더 구혜선 집' '신동엽과 총각파티 김종민' '언프리티 랩스타 강남 치타' '웃는 은하 발견'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위키리 별세

한국의 바비 달린으로 불렸던 위키리(79·이한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소식을 접한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는 "위키리는 엔터테이너로서 '한국의 바비 달린(1950~1970년대 활약한 미국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로 통했다"면서 "1960년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꿔놓으며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던 인물 중 한 명"이라고 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키리는 경기고와 서라벌 예술대를 나와 1960년 미8군쇼 '메이크 인 우피 쇼(Make in Whoopy Show)'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엔 1집 앨범을 내놓으며 대중음악에 본격 입문했다. 1집 타이틀곡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과 1966년 2집 '종이배', '눈물을 감추고'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위키리는 방송 진행자로도 이름을 날렸다. 1960년대 중반부터 동아방송의 라디오 교통정보 프로그램 '달려라 위키리'의 DJ를 맡았다. 1976년부터 TBC '쇼쇼쇼'에서 정윤희, 정소녀 등과 함께 더블 MC도 했다. 특히 국민 MC 송해(88)가 이끄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MC로 알려졌다. 1980년 11월부터 5년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이 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13일의 금요일보다 월요일이 더 무서워요" "13일의 금요일. 집에 가서 제이슨이나 볼까?" "오늘 13일의 금요일이군. 나이를 먹으니 이제 무감각해지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더 무서운 것은 내일이 밸런타인데이라는 것이다" "밸런타인데이 전날이라 공포가 두 배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니까 집에 빨리 가야겠어" 등 반응을 보였다.

'13일의 금요일'은 13일인 금요일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되는 날을 말한다. 특히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기 때문에 더욱 불길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980년에는 숀S. 커닝햄 감독이 이를 주제로 한 영화 '13일의 금요일'을 만들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김재철 전 MBC 사장

지난 2012년 MBC 파업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철 전 MBC 사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신중권 판사는 업무상 배임과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신 판사는 "공영방송의 수장으로서 의심받을 행동이 없도록 해야 하지만 김재철 전 사장은 오히려 공적 업무에 사용해야 할 법인카드를 휴일에 호텔에 투숙하거나 고가의 가방·귀금속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면서 "반성 없이 업무와 관련한 사용이라며 부인하고 있어 엄격한 법적용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신 판사는 또 "김재철 전 사장은 법인카드 부당사용 의혹 등으로 재임 기간 내내 MBC 내부의 갈등을 일으켜 공영방송으로서 MBC의 위상을 흔들리게 하고 감사원의 감사에 큰 차질을 일으켰다"면서 "다만 전과가 없고 법인카드 사용 액수가 비교적 소액인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바비킴 입국

가수 바비킴이 비행기 난동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취재진 앞에 서서 입장을 밝힌다. 13일 오전 바비킴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이날 오후 6시3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바비킴은 공항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과 사과를 밝힐 예정이다. 바비킴은 그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에 머물렀으며, 이번 입국에는 기내 난동을 벌였던 대한항공이 아닌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화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오성우 부장판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오성우 부장판사는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의 판결을 여러 차례 내렸다. 지난해 8월에는 강용석 전 국회의원(46)의 아나운서 비하 발언 사건에서 "'트러블메이커'로 이미 사회적 감옥에 수감됐다"고 꼬집은 바 있다. 또 "말의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일침을 날렸다.

같은 해 12월에는 최장 기간 파업을 주도한 철도노조 집행부에 무죄를 선고해 화제가 됐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는 12일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항공기 항로를 변경하고 박창진 사무장(44) 등 승무원을 폭행한 사실을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년 선고했다.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고 경위 발표

어린이대공원이 사자 우리에서 발생한 사육사 사망 사고의 경위를 발표했다.

13일 어린이대공원의 발표에 따르면 사육사 김모(52)씨는 전날 오후 2시 22분경 청소를 위해 사자 우리에 들어갔고 1분 후 사고를 당했다.

김씨가 최초 발견된 시간은 2시 34분. 점검을 위해 사자우리를 찾은 소방직원이 김씨가 쓰러진 현장을 발견하고 곧바로 우리 문을 닫았다. 2분 후 소방직원은 코끼리사육사와 함께 다시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무전으로 상황을 전파했다. 2시 37분 무전을 들은 사육사 4명이 현장에 도착해 사자를 내실로 유도했다.

2시 47분 사자가 김씨와 완전히 격리된 내실로 들어갔다. 2분 후 수의사가 도착해 김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했고, 10분 후에는 119구급차가 도착해 김씨를 건국대 병원으로 후송했다. 하지만 김씨는 목과 다리, 얼굴, 팔 등을 크게 다쳐 결국 숨졌다. 김씨가 숨진 시간은 4시 13분이었다.

숨진 김씨는 1995년 공원 동물복지팀으로 전입해 맹수사에선 2002년을 전후한 2년과 2012년부터 현재까지 3년 등 총 5년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투게더 구혜선 집

구혜선이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와 함께 집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KBS2 새 월화극 '블러드'의 주역인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 그리고 아이돌 가수 광희(제국의 아이들), 설현(AOA)이 출연, '화성인 특집'을 전개했다.

구혜선은 이날 10마리의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며 자신이 '애완동물 중독'이라고 표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많은 동물을 키우려면 집이 커야 할 텐데, 단독주택 사느냐" "집이 200평 정도 되느냐" 등의 질문 세례를 했다. 구혜선은 집중적인 질문 공세에 당황한 기색이었으나 이내 "그렇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구혜선은 "집은 크다. 내가 지내는 곳은 작다"고 덧붙였다.

○…신동엽과 총각파티 김종민

'신동엽과 총각파티'에 출연한 코요테 김종민이 기습 뽀뽀를 당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MBC 에브리원 '신동엽과 총각파티'에서는 총각들의 로망 중 하나인 '기습뽀뽀'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낯선 여자의 기습뽀뽀'를 받는 몰래카메라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김종민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던 중 무상비상태로 기습뽀뽀를 받았고, 이어 미녀 여기자와 사진촬영 중 볼에 뽀뽀를 받아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길에서 자신에게 길을 묻는 여성이 기습뽀뽀 할 것을 예상한 김종민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빅스 엔과 함께 한 프로그램 회의 도중 빅스의 팬을 자처한 여성무리에게 뽀뽀를 받았다. 기습뽀뽀를 받고 함박웃음을 짓던 김종민은 이 상황이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고 오히려 그 상황을 즐겨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김종민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 상상은 해본 적 있다.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진짜 설렜다"며 "뭐가 두툼한 게 입에 딱 닿더라. 심장이 두근거렸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언프리티 랩스타 강남 치타

힙합그룹 M.I.B 멤버 강남이 치타에 호감을 표현했다. 12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2AM 임슬옹과 M.I.B 강남이 트랙 2, 3번을 피쳐링 한 곡을 두고 배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버벌진트가 프로듀서를 맡은 2, 3번 트랙에 피처링으로 각각 2AM 임슬옹과 강남이 나섰고, 제시, 치타, 육지담, 키썸, 릴샴이 3번 트랙을 선택했다.

특히 강남은 치타의 랩을 심사하면서 치타를 향해 "사랑합니다"라고 갑작스럽게 호감을 표현했다. 강남은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짧은 머리 여자를 좋아하면 치타와 사귀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의 고백을 전해 들은 치타는 "강남 이 XX"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웃는 은하 발견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 "허블 우주 망원경이 '웃는 은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우주기구는 일명 '웃는 은하'에 대해 커다란 원 안에 밝은 두 은하가 마치 두 눈처럼 보이며, 코 부분에는 하얀 단추를 단 듯한 이모티콘처럼 보이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이 은하의 공식적인 이름은 'SDSSJ1038+4849'다.

웃는 은하가 발견된 원인은 중력 렌즈 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 100년 전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이 같은 상황을 예언한 바 있는데 아인슈타인은 "강한 중력은 빛까지 휘게 해서 렌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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