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자금난 끝에 법정 관리를 신청한 8월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팬택의 새 주인으로 유력한 가운데 17일로 예정됐던 팬택 매각 일정이 설 연휴 이후로 연기됐다.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컨소시엄 측에서 보내오기로 한 서류들 가운데 일부가 빠져 매각 여부는 설 연휴 이후에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원밸류 측은 애초 이날까지 팬택에 대한 투자계약 서류 일체를 보내오기로 했으나 절차상의 문제로 누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게다가 이날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조지 워싱턴의 탄생을 기념하는 공휴일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