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턴키(일괄입찰) 등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를 수행할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이하 중앙위) 제5기 설계심의분과위원 9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렴의식 고취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 10시30분 더케이호텔 한강홀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심의위원들은 분과위원회 운영계획 및 심의유의사항 등을 전달받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를 다짐하는 청렴서약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공사ㆍ공단ㆍ학회 등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경력ㆍ자격 등을 고려해 위촉됐으며 공무원, 공사ㆍ공단 등 공기업직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중앙위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국토부 소속 국토관리청 등이 시행하는 사업과 공기업 등의 발주기관에서 요청하는 사업에 대한 기술형 입찰의 심의ㆍ평가를 수행한다.
이번에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3월말 원주복합청사(일괄입찰)를 시작으로 약 13건의 심의가 예정돼 있어 2010년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처음 구성된 이래 가장 많은 사업에 대한 심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원재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앞으로 심의위원들의 청렴의식 제고 및 심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간담회 및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