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힐링캠프 앤디·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고영욱 7월 출소·불어터진 국수·버드맨 대사 논란

입력 2015-02-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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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와글와글] 이준 고아성, 힐링캠프 앤디,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고영욱 7월 출소, 군 복무 중 합의 이혼, 빅스 이별공식,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불어터진 국수, 버드맨 대사 논란,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24일 오전 11시 온라인상에서는 '이준 고아성', '힐링캠프 앤디',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고영욱 7월 출소', '군 복무 중 합의 이혼', '빅스 이별공식',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불어터진 국수', '버드맨 대사 논란',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고자 화제의 키워드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이준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이준과 고아성이 파격 베드신을 선보였다. 23일 첫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서봄(고아성)과 한인상(이준)은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방송됐다. 서봄의 기숙사를 찾은 한인상은 주변에 여학생들이 가까워오는 소리가 들리자 서봄의 방에 숨어들어갔다. 이후 한인상은 서봄을 포옹했고 이마에 입을 맞춘 후 침대에 쓰러져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후 두 사람은 핸드폰을 없앤 후 수능까지 만나지 않기로 했다.

○…'힐링캠프' 앤디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그룹 신화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특히 관심을 모은 멤버는 앤디였다. 앤디는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돼 이후 방송 활동을 접고 자숙해 온 바 있다. 당시 앤디는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고 이후 줄곧 자숙의 시간을 보낸데 이어 지난달 SBS '인기가요' 800회 특집편을 통해 신화 멤버로서의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대해 앤디는 '힐링캠프'를 통해 "개인이나 연예인으로서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앤디는 "데뷔 후 17년간 방송 활동을 하면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동료들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앤디의 말을 전해들은 김동완은 "우리끼리 미안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 한다"며 "팬과 시청자에게는 죄송한 일이지만 멤버들에게는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여 진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가 수중 키스를 나눴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왕소(장혁)가 신율(오연서)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소는 신율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놀려주기 위해 남장과 여장을 번갈아 시켰다. 이후 왕소는 신율을 욕실로 끌고가 욕조에 빠뜨리며 "언제까지 날 속일 작정이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신율은 당황해하며 "말하지 못할 사연이 있다고 생각해달라"고 답했다. 그런 신율을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던 왕소는 "고맙다. 여인이어서 정말 고맙다"며 기습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욕조 안에서까지 키스를 이어갔다.

○…고영욱 7월 출소

그룹 룰라 출신의 방송인 고영욱이 예정대로 올해 7월 10일 출소한다. 23일 한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영욱은 오는 7월 10일 출소할 예정. 현재 상황으로는 조기석방 등 출소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는 게 해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대법원 3부(이인복 재판장)는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 피고인 고영욱에 대한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고영욱은 재판 기간 중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던 기간 11개월여 가량을 제외한 1년 7개월의 추가 형량을 안양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다.

○…군 복무 중 합의 이혼

배우 이태성이 군 복무 중 부인과 합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태성은 최근 7세 연상의 아내 A씨와 군 복무 중 합의 이혼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태성 측근의 말을 인용해 이태성이 최근 이혼했으며 서로 소통하기 힘든 상황적인 문제와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이별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태성의 이혼은 양가의 합의로 원만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성은 지난 2009년 유학 준비를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평범한 회사원인 A씨를 만났다. 이후 2012년 4월 A씨와 혼인신고했지만 영장이 나와 결혼식을 미루고 입대했다. 당시 이태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 계획을 잡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신부의 건강을 염려해 결혼식을 미뤘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엔 세 살 난 아들이 있고, 양육권은 이태성이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빅스 '이별공식'

그룹 빅스가 R.ef '이별공식'을 리메이크곡을 발표했다. 24일 0시 공개된 빅스의 신곡 '이별공식'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산뜻한 매력을 가득 담았다. 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R.ef의 곡을 리메이크한 이번 곡으로 빅스는 추억을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조금 색다른 '빅스표 이별공식'을 완성했다.

빅스 '이별공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 이별에 대한 가사와 반전을 이룬다. 원곡과는 다르게 랩으로 시작해 곡의 흐름을 빠르고 신나게 만들고, 또 곡 중간에도 새로운 랩이 추가돼 빅스 만의 음악을 돋보이게 했다. 랩 가사에는 빅스 라비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햇빛 눈이 부신 날에 이별 해봤니, 비 오는 날 보다 더 심해"로 시작되는 코러스 부분은 원곡 그대로의 멜로디를 살려 듣는 이로 하여금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오는 3월에는 꽃샘추위와 함께 대형 황사가 자주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황사 발원지에 눈이 조금 내린 데다 고온 건조해지며 황사 발원에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북서풍이 부는 3월에는 대형 황사가 한반도에 불어닥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4월부터는 남동이나 남서풍이 불면서 황사 유입이 차단돼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의 5.2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불어터진 국수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불어터진 국수' 발언을 비판해 화제다. 23일 정세균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이 먹어도 되는 국수인지 아닌지는 따지지도 않고 불어터진 국수를 먹는 우리 경제가 불쌍하다고 말씀하시는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야당탓 그만 하시고 미친 전세값부터 잡고, 서민증세 멈추세요. 제발 국수가락보다 더 불어터진 국민들 속도 좀 살피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한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불어터진 국수'에 비유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런데 그걸 그냥 먹고도 우리 경제가, 부동산이 힘을 내 꿈틀꿈틀 움직이면서 활성화되고 집 거래도 늘어났다"며 "그러면 불어터지지 않고 아주 좋은 상태에서 먹었다면 얼마나 힘이 났겠냐"고 지적했다.

○…버드맨 대사 논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거머쥔 영화 '버드맨'이 한국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버드맨은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작품이다.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이 꿈과 명성을 되찾고자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는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극 중 엠마스톤의 발언이다. 버드맨에서 엠마스톤은 "꽃에서 전부 X같은 김치 냄새가 난다(It's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고 말한다. 선물 받은 꽃의 향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미다. 현지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엠마스톤의 대사가 한국 비하 발언이었다고 비난했다.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천안에서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31)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A씨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3년 전부터 피해망상증을 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부인에게 '도청장치를 해 누군가 나를 감시한다', '누군가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는 등의 말을 했으며 실제 지난 21일 경찰에 6차례 신고 전화를 걸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휘두른 사실관계를 현재 확인 중이나 A씨가 공황상태로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A씨가 횡설수설하고 있어 진술을 받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2월 23일 오전 7시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B(57)씨와 B씨의 부인(51), 딸(21)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직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고, 부인과 딸은 큰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가족은 22일 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인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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