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박서준, 오빠의 사랑으로 여심저격…"이런오빠 또 없나요?"

킬미힐미 박서준

‘킬미 힐미’ 박서준이 농익은 연기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킬미힐미측은 1일"박서준은 극이 진행될수록 더욱 농익은 연기로 오리온 캐릭터에 입체감 있는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런 만큼 ost의 리온 테마 ‘너를 보낸다’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박서준의 애달픈 짝사랑이 남은 4회 동안 극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서준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천재 추리소설가 이자 오리진(황정음)의 쌍둥이 오빠 오리온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오리진과 오리온은 배 다르고 아빠도 다른, 엄마 아빠가 맺어준 쌍둥이로, 리온은 동생 리진에게 심상치 않은 감정을 드러내며 가슴 저릿한 러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킬미, 힐미’에서 박서준은 황정음을 향한 소리 없는 순애보로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오빠라는 타이틀 아래 오랫동안 남자로서의 감정을 감춘 채, 뒤에서 든든히 지탱해주는 버팀목 역할을 자처해왔던 상황. 하지만 지성이 나타나 황정음의 마음을 잠식해가기 시작하면서 오빠와 남자를 오가는 박서준의 애틋한 외사랑은 더욱 짙어졌다.

특히 박서준은 세상 둘도 없이 다정함으로 시청자를 리온앓이에 빠뜨렸다. 리진이 무서운 악몽을 꾸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해몽을 곁들여주고, 사소한 투정에서 진지한 대화까지 리진의 말이라면 무슨 이야기든 귀담아 듣고, 상담해주는 ‘인간 대나무 숲’의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지난 16회에서는 지성과 이별 후 서럽게 오열하는 황정음의 눈물까지 묵묵히 받아주며 자신의 아픈 가슴은 감추고 위로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킬미힐미 박서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킬미힐미 박서준, 이런 오빠 또 없나요?" "킬미힐미 박서준, 리온이 때문에 설레" "킬미힐미 박서준, 본방사수" "킬미힐미 박서준, 아 차도현 이름에 얽힌 것은 무엇일까?" "킬미힐미 박서준, 볼수록 빠져드는 박서준" "킬미힐미 박서준, 결말이 뭘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오리진의 어린 시절 이름이 차도현이였다는 충격 반전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혼란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차도현의 현재 이름과 리진의 본명이 똑같았던 것. 이와 관련 ‘차도현’이라는 이름에 숨겨진 진짜 진실은 무엇인지, 미궁에 빠진 21년 전 잔혹 과거사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