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CS엘쏠라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CS엘쏠라가 상한가까지 급등한 이유는 기존 사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성장성이 높은 엔터테인먼트 업체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S엘쏠라는 음반 제작 및 연예인 매니지먼트업체인 MBK엔터테인먼트 주식 4만8000주(40.68%)를 2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6.7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MBK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는 경영권 지분 취득과 사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목적"이라며 "지분 취득은 전환사채 발행 및 주식매매계약에 의한 장외매수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아이티센은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개정의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아이티센에 대해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의 최대 수혜주라며 아웃소싱 매출 증가에 따라 안정적 사업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연구원은 "2015년부터 대기업 참여 금지된 공공기관 SI유지보수 시장 수주를 위해 아이티센은 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아웃소싱 시장에 지속적인 영업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3월에 몰리는 공공기관 신규 SI수주와는 아웃소싱 매출은 연중 꾸준하게 발생하고 사업 리스크가 높지 않기 때문에 분기 매출 안정성 및 수익성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서울식품우, 남성, 신원우, CJ씨푸드1우, 한솔아트원제지2우B, 한솔아트원제지, 신우, 대영포장, 대유에이텍, 이화산업, 신화실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한창산업, 대성파인텍, 영신금속, KCW, 프리엠스, 아큐픽스, 양지사, 텔레필드, 백산OPC, 넥스턴, 유니셈, 울트라건설우, 동일철강, 케이디씨, 아이넷스쿨, 자연과환경, 한국테크놀로지우, 유신, 울트라건설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