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장도연, 밤새 이용진과 술 먹고 순댓국 재촉...안 좋아한다는 말에 간 곳이 '어쩌나'

입력 2015-03-0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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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이용진, 라디오 스타 이용진

▲mbc '라디오 스타' 장도연

개그우먼 장도연이 ‘웃찾사’ 출신의 개그맨 이용진을 짝사랑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최근 화제를 모았던 엠버, 배우 손종학, 김민수 개그우먼 장도연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장도연은 과거 이용진을 짝사랑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번은 둘이 아침까지 순댓국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아침이 됐으니 집에 가겠다’ 하고 갔다. 그런데 다음날 또 순댓국 먹자는 문자가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도연은 "순댓국 언제 먹을 거냐고 바로 물었는데 답장이 없더라. 그래서 계속 언제 먹을건지 물어봤다.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서 재촉했다"라며 "나중엔 ‘미안해’라는 문자가 왔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날 안 좋아하는 거라 하더라. 믿고 싶지 않아서 점집도 갔다. 결국 이국주와 한강서 돗자리를 펴놓고 치킨이니 뭐니 시켜먹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도연은 "그땐 정말 심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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