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민호(34)씨는 해외 출장이 잦아 항공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주 이용한다. 앱을 통해 항공권 스케줄을 확인하고 바로 예약을 할 뿐 아니라 사전에 좌석도 배정받을 수 있어 빠른 시간 내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자기 출장이 취소돼 환불을 받아야 할 경우에는 해당 기능이 없어 별도로 콜센터에 전화를 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앞으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항공권 취소와 환불이 가능해진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중순 기존 스마트폰 앱 메뉴에 예약 취소 기능과 국내선 항공권 환불 서비스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2010년부터 선보인 ‘대한항공 앱’ 서비스는 항공 스케줄 안내, 항공권 예매 및 예약 확인, 잔여 좌석 확인, 사전 좌석 배정, 항공기 출·도착 현황, 항공 운임, 마일리지 조회 등을 지원한다. 그러나 예약 환불과 취소는 웹사이트, 콜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대한항공은 예약 취소, 환불 등의 기능 추가는 물론, 새로운 화면 구성 적용해 해당 앱을 새롭게 개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