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측 “제스트 멤버 부모가 ‘명예훼손 혐의’로 A씨 먼저 고소”…무슨 일?

입력 2015-03-05 19:32

(사진=제스트 공식 페이스북)

신인 아이돌그룹 제스트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제스트 멤버를 고소한 여성 A씨가 이보다 먼저 제스트 측에 의해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제스트 소속사 제니스미디어콘텐츠 관계자는 한 연예매체를 통해 “A씨는 전부터 온라인에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하며 B씨를 협박했다”라면서 “A씨가 고소하기 전 B씨의 부모님이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먼저 경찰에 고소했던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A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정말 성폭행이었다면 바로 고소를 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 이제 와서 이런 행동을 벌이는 데에 꿍꿍이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아이돌 제스트 멤버 B씨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을 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제스트 멤버 B씨를 알게 됐다. 제스트 멤버 B씨는 이날 A씨를 성폭행했으며, 며칠 뒤 B씨는 A씨의 집을 찾아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후 B씨를 피의자 신분을 소환해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소환일은 미정이다.

제스트 멤버 성폭행 혐의 피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스트 멤버 성폭행 혐의 피소, 이럴 줄 알았지”, “제스트 멤버 성폭행 혐의 피소, 진짜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다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스트 측 “제스트 멤버 부모가 ‘명예훼손 혐의’로 A씨 먼저 고소”…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