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논란, 성폭행 주장女 아이돌 출신 "2011년 데뷔, 회사와 그룹 모두 없어져"
제스트 멤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도 아이돌 출신으로 알려졌다.
6일 YTN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성폭행 사실이 밝혀지면 자신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공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A씨는 2011년 데뷔한 한 걸그룹의 멤버로 알려졌다. 현재 그가 속했던 회사와 그룹은 모두 없어진 상태다.
A씨는 제스트 측에서 자신이 SNS에 글을 남기거나 협박했다고 한 것에대해 없는 사실이라며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지인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만난 제스트 멤버 B씨가 자신을 성폭해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B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제스트 소속사는 "A 씨와 제스트 멤버는 2014년 11월 20일 지인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이"라며 "좋은 관계로 발전해 몇 번의 만남을 더 가졌지만, 이후 A 씨가 자신의 친구들을 대동해서 허위 루머를 SNS 등에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2015년 2월 6일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제스트는 슌(리더, 리드보컬), 예호(리드보컬), 신(메인보컬), 최고(랩), 덕신(랩)으로 구성된 남성 5인조 그룹이다. 지난해 7월 소방차의 히트곡 '어젯밤 이야기'를 리메이크한 싱글앨범으로 데뷔했다.
제스트 논란에 네티즌은 "제스트 성폭행 논란, 당사자가 누구지" "다 큰 남녀가 뭐 그럴 수도 있지. 개념돌인데" "제스트 논란, 2011년 데뷔한 여성 아이돌? 16개 팀 가운데 하나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