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괜사’ 이후 두 번째, 천국 같은 현장” [‘여왕의 꽃’ 제작발표회]

입력 2015-03-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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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이 ‘여왕의 꽃’에 임하는 소감을 드러냈다.

10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제작발표회에는 김성령, 이종혁, 김미숙, 윤박, 이성경, 장영남, 고우리 등이 참석했다.

이성경은 이날 “‘괜찮아, 사랑이야’로 첫 연기를 하고, 이번에 갑자기 너무 큰 역할을 맡게 돼 처음에 결정됐다는 소리를 듣고도 못 믿었다. 속으로 ‘중간에 다른 분이 하시겠지. 나 같은 게 설마’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경은 “PD, 작가와 오디션 당시 ‘능력적으로 타고나서가 아니라 가능성을 본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말 감사했다. 신인으로서 너무 부족한 것 밖에 없는데, 가능성을 믿어주셨다. 국장님, 작가님 믿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성경은 “폐 끼치는 것 아닌가 걱정했지만 사랑으로 감싸주고 현장이든 밖이든 사랑 넘치는 조언이 많아서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두 번째 작품인데 그때 못지않게 천국 같다. 어떻게 이런 행운이 올 수 있나 싶다. ‘여왕의 꽃’에 해가 되지 않고 득이 될 수 있는 강이솔이 되겠다”고 밝혔다.

14일 첫 방송되는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자란 후에는 사랑에 배신 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레나 정(김성령)과 그녀가 버린 딸 강이솔(이성경)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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