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극중 클럽 평정+음주가무 여왕, 어색해” [‘여왕의 꽃’ 제작발표회]

입력 2015-03-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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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리가 ‘여왕의 꽃’을 통해 망가지는 연기를 선보이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10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제작발표회에는 김성령, 이종혁, 김미숙, 윤박, 이성경, 장영남, 고우리 등이 참석했다.

고우리는 이날 “아이돌로서 극중 망가지는 연기에 대해 부담감이 없나”라는 질문에 “망가지는 건 전혀 무섭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우리는 “다만 조금 더 놀아봤다면 더 잘 했을 것 같아 아쉽다. 제가 맡은 캐릭터 서유라는 클럽을 평정하는 음주가무의 여왕이다. 때문에 극 중간에 폭탄주를 잘 만드는 신이 있다. 제가 겉보기와 달리 실제로는 술을 잘 못 마신다. 그래서 연기가 어색하더라”고 말했다.

14일 첫 방송되는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자란 후에는 사랑에 배신 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레나 정(김성령)과 그녀가 버린 딸 강이솔(이성경)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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