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홈페이지)
‘드라마 스페셜’이 2015년 여섯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13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 첫 작품은 ‘가만히 있으라’로 묵묵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사는 강력계 형사가 딸을 잃으면서 벌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별 후 홀로 딸을 키우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 역은 배우 이문식이, 야무지게 아빠를 챙기는 효녀 딸 박다미 역은 신인 채빈이 맡았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은 단편드라마를 모아 방송하는 단막극 프로그램이다. 각 방송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모두 폐지했다가 2010년 KBS에서 부활했다.
매년 폐지 논란에 휩싸이지만 다양하고 완성도 있는 단막극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신인 드라마 작가, PD를 발굴하는 산실 역할을 하고 있는데, ‘굿닥터’ 박재범 작가, ‘비밀’ 윤보라 작가, ‘부활’ 김지우 작가, ‘학교2013’ 이현주 작가 등이 ‘드라마 스페셜’ 출신이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는 13일(금) 오후 9시 30분 첫 작품 ‘가만히 있으라’를 시작으로 20일 ‘바람은 소망하는 대로 분다’, 27일 ‘머리 심는 날’, 4월 3일 ‘웃기는 여자’를 방송한다. 100분 편성으로 50분씩 2부작이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