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미니앨범 '하와'로 컴백…신곡 '애플'은 방송 부적격 판결
가수 가인의 미니앨범 '하와(Hawwah)'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애플(Apple)'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11일 KBS 측은 3월 둘째 주 가요심의 결과 가인의 ‘애플’(Apple)을 포함한 총 12곡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가인은 9일 서울 영등포 CGV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애플'을 공개하며 "곡을 받고 박재범과 아슬아슬한 느낌이 있었다. 노골적이지도 심심하지도 않아서 좋았다"면서 "심의를 통과 못 한 게 너무 아쉽다. 뭐가 없는데 통과를 못 해 의아했다. 전체적인 사람들의 욕망을 표현한 것인데 야하게 듣자면 야한 가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가인은 이어 "'하지 말라고 하니 하고 싶다. 갖지 말라고 하니 갖고 싶다'라는 가사가 욕망을 표현한 것은 맞지만 속상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한편, 12일 공개된 가인의 '애플'은 이날 오전 7시 멜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방금그곡, 소리바다 등 7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애플'은 박근태 작곡가의 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금단의 사과'에 대한 욕망을 귀엽게 표현했다. 가수 박재범이 피처링을 맡았다.
가인의 또 다른 신곡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를 잡으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가인, 미니앨범 '하와'로 컴백…신곡 '애플'은 방송 부적격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