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뉴질랜드전서 은퇴식…"경기 때 '치달' 드리블 볼 수 있을까?"

입력 2015-03-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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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뉴질랜드전서 은퇴식…"경기 때 '치달' 드리블 볼 수 있을까?"

(사진=뉴시스)

차두리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오는 31일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제안으로 오는 31일 뉴질랜드와의 A매치에서 차두리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경기에는 차두리가 직접 출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는 1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은퇴식 관련해서 특별한 이야기가 나왔다. 협회 차원에서 은퇴식을 꽃다발만 받고 마느냐 아니면 경기를 뛰고 그만두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감독님과 상의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차두리는 이어 "조금 전에 슈틸리케 감독님을 뵙고 왔다. 최용수 감독님과 이야기하고 있었다"면서 "소속팀이 있는 것이고 서로 상의해야 한다. 소속팀 경기 수가 워낙 많다. 보여줄 수 있는 몸 상태가 중요하다.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면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1년 11월 8일 세네갈과의 친선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차두리는 2002한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 2015 아시안컵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A매치 통산 75경기 출전에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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