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 된 아파트는 총 33만4033가구였으며 평균 청약 경쟁률은 7.13대 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평균 20.9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울산(14.58), 광주(13.43), 대구(12.10) 순으로 청약 통장이 많이 사용됐다.
특히 지난해 청약 통장이 많이 쏟아졌던 부산과 울산, 광주, 대구는 뜨거운 청약 열기가 높은 계약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끈다.
이들 지역에서 지난해 분양 된 아파트 중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물량을 제외해 실제 계약 비율을 분석한 결과 부산 94.6%, 울산 98%, 광주 99.8%, 대구 96.7%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본격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부산과 울산, 광주, 대구에서 알짜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수영구 광안맨션을 재건축하는 ‘광안 더샵’을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되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1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광안 더샵’은 지하 3층~지상 30층, 2개 동, 전용면적 70~114㎡, 총 26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70~101㎡, 9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드림in시티 에일린의뜰 2차’로 울산 분양 시장의 첫 문을 연다. 이 단지는 지난해 분양한 1차 분양 단지와 함께 총 2462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며 인근 매곡산업단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탄탄한 산업단지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전용면적 71~104㎡, 총 11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달 분양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한국건설이 북구 용봉동에서 쌍촌동에서 ‘한국아델리움’ 399가구와 270가구를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이달 반도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 주택을 재건축한 ‘신천동 반도유보라’ 764가구를 중 600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