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제이티가 케미컬 전문회사인 씨앤지머트리얼즈와 합병을 결정했다.
제이티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씨앤지머트리얼즈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합병은 양 사간의 합병 시너지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되었으며 씨앤지머트리얼즈는 합병 후 제이티의 신규 성장동력이 될 예정이다.
제이티는 작년 7월 씨앤지머트리얼즈의 주식 49%인수를 시작으로 CB 25억 발행 및 전환으로 주식 96.8%를 보유하게 됐으며 올해 1월 초 잔여 주식 3.23%를 회사의 특수관계자가 매입했다. 증자없는 합병인 만큼 주주가치 희석은 없고 씨앤지머트리얼즈와의 시너지 및 성장성은 그대로 제이티에 반영된다. 합병비율은 1:0.5666932이다.
씨앤지머트리얼즈는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 및 유통 전문 회사로서 2003년에 설립되었으며 지난 10여 년간 특수가스 제조 설비를 공급하면서 축적 된 설비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북 진천에 특수가스 양산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특수가스에 대한 제조허가 18종, 판매허가 42종 등 총 60여종의 제조, 판매 허가를 보유 중이다.
제이티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인해 씨앤지머트리얼즈는 안정적 재무구조 속 대기업 진입을 통해 대대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다”고 말하며 “씨앤지머트리얼즈는 제이티의 신규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