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스윗소로우, 탈락 위기 100% 아카펠라로 승부수…결과는?

입력 2015-03-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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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는가수다 시즌3'
'나는 가수다 시즌3' 스윗소로우의 필살기가 담긴 큐시트가 공개됐다.

공개된 큐시트에는 무대의 악기 구성이 깨끗하게 비어 있어 눈길을 끄는데 이는 스윗소로우가 악기 없이 100% 아카펠라 무대를 꾸미는 승부수를 띄운 것.

13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나가수3'에서는 운명의 세번째 탈락자가 결정될 3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진다.

스윗소로우는 지난 3라운드 1차 경연에서 정인과 함께 '오르막길'을 불렀으나 7위를 기록, 탈락 위기 상황을 맞았다. 이에 스윗소로우는 3라운드 2차 경연에서 필살기를 꺼내 들어 청중평가단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바로 무반주 100% 아카펠라 무대를 선보이며 정공법을 택한 것. 탈락 위기 속에서 무대에 오른 스윗소로우는 고요함 속에서 서로의 음정을 다시 한 번 체크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스윗소로우는 마치 자신들이 악기가 된 듯 목소리로 음을 만들며 반주를 했고, 화음을 쌓으며 뭉클한 감동이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네 사람의 조화로운 목소리는 단숨에 귀를 사로잡으며 관객들을 온전히 무대에 몰입케 했다.

특히 그들의 목소리는 무반주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마법처럼 무대를 빈틈없이 꽉 채우며 '화음의 끝'을 보여줬다. 작은 속삭임부터 큰 울림까지 진심이 담긴 목소리가 주는 감동에 양파는 "정말 필살기를 쓴 것 같다. 열정을 다해서 노래를 부르는 걸 보고 진짜 숨도 못쉬고 무대에 집중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소찬휘도 "네 사람의 화음과 웅장함은 언제나 실망시킨 적이 없다. 진짜 숨소리 하나까지 다 놓치지 않고 들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연 스윗소로우가 보여줄 무반주 100% 아카펠라 무대는 어떠할지, 승부수를 띄운 스윗소로우는 탈락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나가수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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