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2회 윤경CEO서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경CEO서약식은 윤경SM포럼이 주최하고 국회CSR정책연구포럼,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올해 윤리경영의 테마는 ‘안전경영’이며, 서약식 부제는 ‘투명한 기업, 안전한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이다.
윤경SM포럼 측은 “작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인재의 본질에는 윤리경영의 부재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에 올해 윤경CEO서약식은 기업부터 안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윤경SM포럼 산하 ‘안전경영자문위원회(가칭)’가 발족하고, 위원장이 임명된다.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풀무원 유창하 전략경영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 대한주택보증 김선덕 사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 CJ 민희경 부사장 등 윤리와 안전경영에 관심을 둔 CEO와 사회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정책연구원은 지난 2003년 3월 윤리경영 이해 관계자를 주축으로 한국의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를 이끌어나갈 다자간 포럼인 윤경SM포럼을 발족했다. 2004년부터 CEO서약식을 개최, 지난 11회 동안 800여명의 CEO가 서약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