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 프로그램인 '동상이몽'에 유재석 김구라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재석 김구라가 출연하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관찰 버라이어티다. 진행은 스튜디오에서 서로의 일상을 관찰한 영상을 시청하며 감춰왔던 속마음을 인터뷰하는 방식이다.
SBS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다룬 프로그램을 여러 개 방영하고 있다. 장수 프로그램인 '붕어빵'은 연예인이나 유명인 부모를 둔 자녀가 등장해 웃음을 주고 있다. '붕어빵'은 자녀의 솔직한 이야기나 순수함이 담긴 폭로 등이 더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역스타 산실'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연예인 자녀가 '붕어빵'을 통해 방송인의 길을 걷고 있다.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 염경환의 아들 염은률, 박남정의 딸 박시은 등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TV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SBS에서 부모와 자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오 마이 베이비'가 있다. '오 마이 베이비'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연예인 유명인 부모의 모습을 관찰 카메라로 담아 방영하고 있다. 가수 김태우와 슈, 뮤지컬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 등이 자녀를 키우는 모습을 '오 마이 베이비'에 공개했다.
이어 지난 설 특집 파일럿 방송으로 공개된 '아빠를 부탁해'는 '부녀'에 초점을 맞췄다. 다 성장한 딸과 중년인 아버지의 관계를 초점으로 방송하는 '아빠를 부탁해'는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가 딸과 출연한다. 또한 이효리가 나레이션을, 아이유가 OST에 참여했다. 오는 21일부터 정규편성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비단 SBS 뿐 아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다룬 프로그램은 대부분 평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MBC '일밤-아빠어디가 시즌1'은 당시 일요 예능 프로그램을 평정했다. 또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큰 이슈를 낳고 있다.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임은 분명하다. 여러 이유와 핑계로 대화가 줄어든 가정에서 가족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 신변잡기식이나 폭로전 양상이 아니라, 진정한 가족의 소통을 그리는 내용을 그리며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