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균성 "내가 '무한도전' 식스맨 될 확률 0.001%"…왜?
그룹 노을의 멤버 강균성이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식스맨으로 거론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화요코너 '대세탐구생활'에는 노을의 강균성과 배우 정상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창렬은 강균성에게 "'무한도전' 제6의 멤버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본인이 발탁될 확률은 몇 퍼센트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균성은 "0.001%"라고 잘라 답했다. 강균성은 "함께 거론되는 후보분들이 워낙 쟁쟁한 분들이어서 내가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만약 된다면 무척 벅차고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균성은 이어 "세상에 모든 욕은 다 먹게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감안해야 하지 않겠나"라고도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김창렬은 "강균성 씨라면 욕먹을 일이 없을 것 같다"며 의아해했다. 이에 강균성은 "시청자들이 '네가 뭔데?'라고 생각하실 듯하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정상훈은 "아예 욕먹는 캐릭터로 가면 되지 않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노홍철을 대체할 여섯 번째 멤버를 투입하기 위한 식스맨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식스맨 후보는 개그맨 장동민, 김영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래퍼 데프콘,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 배우 주상욱이다.
첫 번째 식스맨 후보 장동민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섬세하게 평가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둘러싼 욕설 논란까지 완벽하게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식스맨 후보 김영철은 '무한도전'에 수차례 출연한 바 있는 가족 같은 출연진. 하지만 김영철은 "나는 하지 않겠다. 식스맨 자격을 다 갖추고 있지만 내 것이 아니다. 나는 1년에 한 두 번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9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전현무는 "하루에 2개씩 촬영을 몰아버리면 된다"고 강한 출연 의지를 밝혔다. 전현무는 "무한도전'은 독이 든 성배다. 밑져야 본전이 아닌, 잘해야 본전인 느낌이다. 하지만 그래도 '성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조정편'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데프콘은 "식스맨 대신 필요한 사람들을 그때그때 출연시키는 건 어떠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광희는 "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는데 식스맨에 언급됐단 이유만으로 댓글에 욕밖에 없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광희는 '무한도전'과 동 시간대 방송 중인 SBS '스타킹'에 출연하고 있어 출연에 먹구름이 꼈다.
주상욱은 "예능은 조금 자신 있다. 드라마 스케줄은 알아서 조정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무한도전' 길 노홍철 등의 하차를 언급하자 "술 먹은 뒤 주사는 없다"고 딱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또 다른 식스맨 후보가 예고됐다. 예고편에서는 여성멤버로 거론되는 방송인 홍진경과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SNL코리아' 유병재 작가, 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 배우 이서진 등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균성 "내가 '무한도전' 식스맨 될 확률 0.001%"…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