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스튜디오, 생활밀착형 앱으로 글로벌 진출 초석 다진다

입력 2015-03-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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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만 여성 필수앱 ‘원스’, 모바일 어휘 학습앱 ‘비스킷’ 서비스 운영

말랑스튜디오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던 알람앱 ‘알람몬’과 여성 필수앱 ‘원스’를 출시한데 이어, 모바일 어휘학습앱 ‘비스킷’ 운영에도 나서며 다양한 분야의 생활 밀착형 앱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의 자회사 말랑스튜디오는 모바일 어휘학습 앱 ‘비스킷’을 서비스하는 크로키닷컴과 서비스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비스킷은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검색하고 싶은 단어를 복사하는 것만으로 뜻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신학기를 맞아 앱스토어 추천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여성 생리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원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스는 2010년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건을 돌파한 ‘매직데이’ 앱을 개편해 이번에 새롭게 출시했다. 생리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였으며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했다.

말랑스튜디오는 다양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알람몬을 비롯해 다이어터(다이어트 앱), 1km(일상 SNS), 지하철(지하철 노선 앱)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비스킷과 원스의 운영에도 나서며 다양성을 강화했다.

옐로모바일은 다양한 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말랑스튜디오는 1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한국·대만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달 내 모바일 앱을 대만 시장에서 선보이고, 올해 중순까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과 일본 등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옐로모바일 이상훈 본부장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말랑스튜디오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앱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말랑스튜디오는 지난해 4월 옐로모바일의 자회사로 합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포상 창업신인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인터넷창신창업대회’ 스타트업경진대회 결선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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