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스포츠 캡처)
22일(한국시간) 오후에 열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프리미어 리그에서 보기 힘든 희귀한 장면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리버풀 제라드의 '초스피드' 퇴장이었습니다. 제라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맨유 에레라의 발목을 고의로 밟으며 40초 만에 퇴장 당했습니다. 두번째는 발로텔리를 말리는 관중이었습니다. 평소 다혈질로 소문난 발로텔리는 맨유 스몰링과 몸싸움을 벌이다 광고판 앞에서 넘어졌습니다. 격분한 발로텔리를 말린 것은 광고판 뒤의 관중들이었습니다. 만약 그 관중들이 없었다면 경기는 어떻게 됐을까요? 어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