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탓 은행업 추가하락 제한적…지방은행은 오히려 추천– 삼성증권

입력 2015-03-26 08:53

김희진 기자 heejin@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삼성증권은 26일 은행업에 대해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우려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반면 은행들의 공적기능 강화 가능성 및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기존의 거래범위(trading range)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 판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연일 광풍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며 은행주는 이와 관련된 우려로 인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심전환대출 출시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진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주가 크게 조정을 받고 있는 요인으로 △안심전환대출의 잔여분의 조기 판매와 연간 한도 증액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폭 확대, △추후 은행 보유 MBS 매각 과정에서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 △은행의 공적 기능 강화 가능성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금리 방향성의 불확실성과 공적 기능 강화 가능성 감안할 때 당분간 trading 관점에서 접근이 타당하며 시중은행보다는 M&A 통해 이익 개선이 1분기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BS금융 및 경남은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