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WCO)에 제안한 신종마약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합동단속 작전이 WCO의 정식 프로젝트로 채택됐다고 26일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4일간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한 WCO에서 열린 ‘제34차 조사감시위원회’에 참석해 전 세계 관세당국과 공동으로 신종마약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합동단속 작전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회원국 전원의 동의를 얻어 WCO의 정식 프로젝트로 채택됐으며, 올해 하반기 중 관세청 주도로 전 세계 모든 관세당국이 참여하는 ‘WCO 글로벌 합동단속작전(작전명:CATalyst)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5월 중 서울에서 WCO 등과 합동으로 참가국들과의 공조 강화를 위해 ‘신종마약 단속 국제세미나’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