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USA가 ‘억대 도박’‘상습도박’ 의혹에 휩싸인 태진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의 발행인 심언 대표가 추가 사실을 폭로했다.
시사저널USA는 25일(현지시간) ‘거짓은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추가 내용을 폭로했다. 기사에는 “물타기에 막장 쇼 연출, 불법녹취 짜깁기까지, (태진아는) 언제까지 국민과 언론을 속일 것이냐”라고 주장했다.
시사저널USA는 “태진아의 사주로 진행된 불법도청. 이를 주도한 사람은 LA한인축제재단 박모씨. 박 씨는 자신과 가까운 카지노 매니저 폴송을 등장시켰고, 폴송에게 발언하게한 것으로 신빙성과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 언론과 검찰은 당사자의 입만 바라보고, 발표만 받아 그대로 내보내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당시 태진아 말고도 2명의 유명 인사가 도박을 하고 있었고, 이는 추후에 보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사저널USA는 “태진아는 허리우드 파크 카지노장의 VIP실에서 도박했다. 이루도 왔다갔다하면서 도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태진아 측은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태진아 측은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억대 도박도 아니고 이루는 도박을 하지 않았다. 보도한 매체 대표를 상대로 공갈 미수 및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준비중이고, 곧 제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진아의) 명예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하게 당해서는 안 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