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앨범 내용을 공개했다.
KMOONfnd는 27일 “이문세가 4월 7일 발표하는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은 지난 3년 간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앨범”이라고 언급했다.
이문세는 녹음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지난 1년 6개월 동안 미국 현지 스태프와 수시로 화상 통화하며 앨범 진행에 열정을 드러냈다.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뉴 디렉션’은 국내외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200여개의 곡 중에서 엄선된 최정예 트랙리스트 9곡으로 구성된다.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봄바람’, 슈퍼주니어 규현과 함께한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비롯해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 등이 실릴 예정이다.
이문세는 새 앨범 가사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 곡당 최대 30개의 가사를 수집했으며, 내부 심사를 통한 치열한 경쟁 끝에 이문세 이름에 걸맞은 노랫말이 완성됐다. 이문세는 규현과 부른 ‘그녀가 온다’ 가사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스태프’와의 협업,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총괄 프로듀서는 가수 김민기, 한국 전통음악 연주가 김덕수,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이고, 스윗소로우, 메이트 등을 발굴한 이훈석 프로듀서가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미국 현지 프로듀서로 참여한 랜디 왈드먼(Randy Waldman)’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셀린 디온(Celine Dion), 마돈나(Madonna),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레이 찰스(Ray Charles),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 퀸시 존스(Quincy Jones),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또한, 힐러리 더프(Hilary Duff), 나탈리 콜(Natalie Cole), 스티브 페리(Steve Perry)와 작업했고 그래미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했던 세계적인 드러머 ‘러스 밀러(Russ Miller)’, 본 조비(Bon Jovi), 마이클 잭슨, 마돈나(Madonna), 리키 마틴(Ricky Martin),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엘튼 존(Elton John)과 호흡을 맞췄던 기타리스트(어쿠스틱, 일렉트릭) ‘팀 피어스(Tim Pierce)’, 전설적인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진행해 온 퍼커션 연주자 ‘루이스 콘테(Luis Conte)’ 등이 이문세의 음악을 접한 후 새 앨범 작업에 흔쾌히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가요계에서는 노영심, 조규찬, 러브홀릭 출신의 강현민 등 저력의 뮤지션부터 김미은, 송용창, 뉴 아더스, 유해인, 조영화 등 실력파 신세대 작곡가들이 두루 참여, 신구 세력이 고른 분포를 이뤘다.
빈틈없는 스태프 라인업은 앞서 공개된 나얼, 규현의 참여와 더불어 앨범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규현은 이문세가 16년만에 발표하는 듀엣곡 ‘그녀가 온다’의 파트너로 낙점됐으며, 나얼은 타이틀곡 ‘봄바람’의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들의 조합은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감성 폭탄으로 불리며 2015년 봄, 음악팬들을 감성의 바다로 안내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4월 7일 새 앨범 ‘뉴 디렉션’ 발매에 이어 15일부터는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