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IT 수요 부진으로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TSMC,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주요 IT 기술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PC수요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전체적인 수요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마이크론의 생산차질로 애플에 대한 시장 점유율은 확대됐다”며 “D램 산업이 과점화된 후 수익의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예정된 21나노미터 공정전환의 성공 여부에 따라 박스권 장세 탈출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