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문세, 이경규 속도위반 의혹 제기?..."제주도 커플여행, 예림이가..."

입력 2015-03-31 08:47

(SBS 방송 캡처)

'힐링캠프' 이문세가 베테랑 MC 이경규를 '들었다 놨다' 진땀을 빼게했다. 결혼 전 커플여행에 대해 갑자기 폭로했기 때문이다.

30일 방송된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게스트로 출연한 이문세는 과거 이경규와 '특별한' 추억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친분을 언급했따.

이문세는 "(이경규와) 함께 여행도 다니고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경규는 "이런 이야기 쑥스럽지만 제가 교제 중일 때 형님 커플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었다"고 고백했다.

이문세를 이를 놓치지 않고 폭로전에 돌입했다. 이문세는 "정확하게 말하면 나는 결혼한 상태였고, 이경규 씨는 막 연애를 시작할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문세는 "이경규 딸이 있지 않냐. 내가 제주도 여행을 같이 안 갔으면 예림이가 없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순간 당황한 이경규는 속이 탔던지 물을 마시며 "속도위반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하려고 '힐링캠프'에 나왔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경규는 "우리 딸이 대학교 1학년이니까 결혼하고 1년 뒤에 태어났다. 속도위반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힐링캠프 이문세와 이경규의 제주도 여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힐링캠프 이경규, 진땀났겠네" "힐링캠프 이경규 속도위반은 아니네" "힐링캠프 이경규 잡는 이문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