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제국 이태임에 사과, 디스패치, 스타제국 사과
배우 이태임과 쥬얼리 출신 예원의 욕설 논란이 동영상 공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자 해당 사건을 보도한 디스패치와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이 잇따라 고개를 숙였다.
31일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지난달 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사태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큽니다"라고 밝혔다.
스타제국은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디스패치 역시 사과문을 발표했다.
디스패치는 전날 페이스북에 "디스패치에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항상 의심하라'고 배웠다"며 "이번 제주도 취재는 과연 의심했는지 반성해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디스패치는 이어 "제3자의 눈이 가장 정확할 거라 생각하고 해녀의 말을 맹신해 사건을 재구성했지만 결과적으로 실수였다"며 "잘못은 베트남 출신 해녀가 아니라 주관이 개입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디스패치에게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많은 것을 깨달았다. 반성하고 조심하고 신중하겠다"고 밝힌 디스패치는 이태임을 향해 "이태임 씨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디스패치의 취재가 성급했음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그러면서도 "이태임의 욕설이 정당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달 MBC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 촬영장에서 발생한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파문을 목격자인 베트남 출신 해녀의 말을 통해 재구성해 보도했다.
당시 기사에는 상냥하게 대하는 예원과 달리 이태임이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다는 뉘앙스의 내용이 담겨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태임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원에게 사과한 뒤 자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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