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작가 추정 인물, "멀쩡하고 착한 애 마녀로 몰려 화형 직전"…"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진실은?

입력 2015-04-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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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작가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SNS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띠과외의 작가로 추정되는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 진실이라곤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가는 것도 무섭다"면서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띠과외 작가로 추정되는 A씨는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 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라며 "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그 애가 하루 종일 얼마나 잘 참아냈고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했고 얼마나 프로다웠는지, 왜 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쳐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 아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 정말 아니야"라고 주장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A씨가 말하는 '멀쩡하고 착한 애'가 예원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즉, 많은 네티즌들은 A씨가 예원의 편을 드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달 말 인터넷에 공개된 MBC 띠과외 촬영 동영상 유출로 예원이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예원 측을 옹호하는 한 제작진의 의견이 아니냐는 것이다.

한편 이태임 예원 욕설 파문은 지난 2월 24일 시작됐다.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했다는 말이 나돌면서 이태임은 공식사과했고, 출연 중이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하차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예원이 이태임에게 반말을 하고 혼잣말로 욕을 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예원 역시 공식사과했다. 예원 측 소속사 스타제국은 지난달 31일 추가 동영상 유출 4일만에 공식 사과했다. 예원 측 소속사는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크다"면서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예원 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면서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 다시 한 번 이태임 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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