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신임 감독
최태웅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신임 감독은 올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에서 세터로 활약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입단한 뒤 1998~2008년까지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2008년 AVC(아시아배구연맹)컵 대회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삼성화재에서 활약하던 2009년 11월 29일에는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세트성공 7000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2009-2010 시즌'이 끝난 후 처음 시행된 자유 계약 선수 제도로 현대캐피탈 소속이던 박철우가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이적하면서 최태웅 감독은 이에 대한 보상선수로 현 소속팀인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선수시절 국내 프로배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태웅 감독은 2001년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세터상, 2004년 V투어 최종 세터상, 2006~2009년 V-리그 세터상, 2008-2009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등을 수상했다.
한편 최태웅 신임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라며 "색깔있는 배구,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구단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