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저가항공사보다 낫다는 증권사 분석에 상승세다. 외국인 매수세도 강하게 들어온 탓에 장 중 5만22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2일 오전 9시38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2.17%(1100원) 오른 5만1800원으로 거래중이다. 모건스탠리, 씨티, JP모간 등의 창구를 통해 외국계 자금도 유입 중이다.
이날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항공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여객 탑승률 회복 폭이 더 크게 나타난다”며 “탑승률이 80%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던 LCC보다 저조했던 대형 항공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비용 감소 효과 또한 LCC보다 대형 항공사가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료비 비중이 35%로 LCC 평균치 33.3%보다 높았다는 것.
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대한항공 영업이익이 21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2.2% 증가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를 절감하고 수요가회복돼 탑승률이 오른 효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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