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6000억원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결과 공개…올해 정부장학금 '사상 최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캡처)
정부장학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국가장학금의 소득분위 산출 결과가 2일 공개됐다.
이날 한국장학재단은 2015학년도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산출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장학금은 올해 총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5억원 증액됐다. 먼저Ⅰ유형(소득연계 차등지원)은 소득 8분위 이하이며 성적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된다.
또한 Ⅱ유형(대학 자체노력 연계지원)은 대학별 자체 지원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단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산출 결과는 국가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외에도 정부장학금은 근로장학금이 2000억원, 희망사다라장학금은 1000억원 등이있다.
올해 정부장학금은 지난해보다 1700억원 늘어난 수준으로 전체 규모가 7조원에 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내외 장학금 등 대학 자체 노력으로 조성되는 3조1000억원까지 (정부장학금에) 합치면 7조원에 이른다"며 "이는 지난 2011년 등록금 총액인 14조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